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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음기

  • 우리나라의 축음기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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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각 시대의 다양한 축음기 광고 (4)
이름 우리나라의 축음기 광고
분류 축음기 광고
연대 1910 ~ 1950년대
음성 파일
우리나라의 축음기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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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첫 번째 사진은 우리나라의 첫 축음기 및 음반 광고예요. 1907년 3월 17일 《만세보》에 게재된 것으로, “축음기는 가정의 오락과 일가족의 단란한 즐거움에 중매 노릇을 한다.”라고 밝히며 악공 한인오와 관기 최홍매, 그리고 기타 몇몇 음악가들을 일본으로 보내 디스크 음반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군요. 그림에 나타난 축음기는 콜럼비아 디스크 그래포폰으로, 1901년부터 1909년까지 생산된 기종이에요. 이때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 콜럼비아사가 녹음해 음반으로 발매한 30장의 디스크 음반은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 음반이랍니다.
  다음 사진은《매일신보》 1911년 10월 14일자 게재된 주식회사 일본축음기상회(Nipponophon)의 광고예요. 일본의 유명한 가마쿠라 대불이 축음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재미있는 상표가 보이네요. 가운데에는 1911년 당시 일본에 가서 일본축음기상회의 디스크 음반을 녹음한 다섯 명의 연주자, 판소리 명창 심정순, 서도명창 문영수, 경기명창 박춘재, 김홍도, 그리고 피리 연주자 유명갑의 사진이 실려 있어요. 일본축음기상회는 1911년부터 1926년까지 한국 음반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막대한 양의 한국 음반을 녹음했는데, 이들 음반은 오늘날까지 전승되는 전통 음악의 원형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각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사진 3번은 1923년 5월 18일 《동아일보》에 게재 된 일본축음기상회 경성출장소의 광고예요. 당시 창덕궁에 살고 있던 순정효황후 윤씨가 일축 축음기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크게 밝힌 뒤, 새롭게 100여종이나 되는 대규모의 음반을 녹음했음을 밝히고 있네요.
  네 번째 사진은《신가정》지 1934년 6월호에 게재된 일본 빅터사의 오소포닉 빅트롤라 탁상형 모델들(J-35, J1-51형)의 광고랍니다. “오후 6시가  지나 하루의 노역이 끝나서, 명일의 플랜을 그으면서 자가에서 쉬는 정양의 시간을 가장 즐겁게 하여 주는 것은 빅터 축음기와 빅터 레코드다. 여름 겨울을 묻지 않고 노소공락 할 수 있는 오락품!”이라는 카피로, 당시 탁상형 축음기는 가정에서 남녀노소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오락품이라고 설명하고 있군요. 빅터 축음기는 정가 35원부터 있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 소학교(초등학교) 교사의 한 달 월급이 5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가격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 사진은 1934년 4월 14일자 《조선일보》에 게재된 빅터 빅트롤라 J2-5형 휴대용 축음기의 광고랍니다. ‘강대명랑한 예술적 재생음’ 과 ‘레코드를 절대로 손상 않는 레코드 용기’, 그리고 ‘자동 시동정지기’를 갖춘 휴대용 축음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뱃놀이를 하는 남녀가 “봄이다! 봄이다!”를 외치며 배 위에서 축음기를 듣고 있는 것이 이채롭네요.

 


*사진 제목 및 출처
1. 1907년 3월 17일 《만세보》에 실렸던 광고
2. 《매일신보》 1911년 10월 14일자 게재된 주식회사 일본축음기상회(Nipponophon)의 광고
3. 1923년 5월 18일 《동아일보》에 게재 된 일본축음기상회 경성출장소의 광고
4. 《신가정》지 1934년 6월호에 게재된 일본 빅터사의 오소포닉 빅트롤라 탁상형 모델들(J-35, J1-51형)의 광고
5. 1934년 4월 14일자 《조선일보》에 게재된 빅터 빅트롤라 J2-5형 휴대용 축음기의 광고

감수 : 석지훈
안내
상기 내용은 2015년 전문가 감수를 받아 제작된 자료로 최신내용과 상이할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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