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텃새
보타이를 두른 듯 신사의 품격이 있는 텃새 | |
이름 | 노랑턱멧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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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
학명 | Emberiza elegans |
영명 | Yellow-throated Bunting |
몸길이 | 약 16cm |
수명 | |
사는 곳 | 마을 주변 덤불이 있는 개활지, 농경지 부근 |
먹이 | 곡식, 식물의 종자, 곤충 등 |
특징
◈ 여름에는 나무 위에서 또는 날아가며 곤충의 성충, 유충 등을 먹고, 겨울에는 땅 위에 내려와 주로 식물성 먹이를 구한다.
◈ 겨울에는 소규모의 무리가 쑥새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울음소리도 쑥새와 비슷하다.
◈ 볍씨나 씨앗을 부리에 물고 굴려가면서 부리로 살살 눌러 껍질을 까먹는다.
◈ 마을 주변에서 생활하면서 이른 봄 짝짓기를 위해 울어대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며, 번식기간 중에는 격렬한 노랫소리로 세력권을 강하게 지켜요. 봄소식을 일찍 알려주는 새로 알려져 있다.
◈ 세력권 내에서 2~5개의 나뭇가지를 횃대로 이용하며, 세력권을 지키기 위해 강하게 노래한다.
◈ 한 지역에 머무르는 특성이 있어 지역 간의 소리변이 즉, 방언을 연구하는데 표본이 되기도 한다.
번식정보
◈ 관목이나 나무뿌리가 있는 땅에 부드러운 식물의 잎과 줄기를 엮어 밥그릇모양의 둥지를 만들거나 땅 또는 바위틈의 움푹 들어간 공간을 둥지로 이용하기도 한다.
◈ 한배에 낳는 알의 수는 5~6개이며, 암컷이 주로 알을 품어요. 알을 품는 기간은 약 14일이며, 부화 후 23~25일이 되면 둥지를 떠난다.
구별하기(동정 포인트)
◈ 수컷은 뺨이 검고, 가슴에는 세모모양의 검은색 무늬가 있어요. 머리깃은 갈색과 검은색이 섞여있다. 배는 흰색이며, 등은 갈색바탕에 연한 회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눈썹선과 멱은 노란색이다.
◈ 암컷은 뺨과 머리깃이 갈색이고, 눈썹선과 멱은 노란색을 띤 황토색이다. 가슴에 검은색이 없다.
◈ 부리는 짧고 살구빛을 띤다.
◈ 쑥새, 노랑눈썹멧새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