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의 Science Story
국립중앙과학관의 숨은 보물 창고 '수장고' 열리다!
(리얼 화석 만지기는 덤!)
국립중앙과학관에 가면 여러 가지 전시품들을 볼 수 있지요. 자연사, 과학기술관 등 역사 깊고 의미 있는 전시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가 본 것은 극히 일부에 해당하고,
대부분은 국립중앙과학관에 설치된 수장고(귀중한 것을 고이 간직하는 창고)에 잘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수장고에 보관되는 것들은 보존이 잘 되어야 하는 만큼 습도, 온도가 까다롭고,
사람의 한 번의 손길로도 망가질 수도 있어 대부분 일반인의 출입을 삼가고 있죠.
그런데! 두둥~ 국립중앙과학관이 그 어려운 수장고 개방을 한다고 합니다! 수장고 개방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에서도 하는 곳이 35곳 정도인데 그것을 하다니! 절대 놓칠 수 없겠죠^^?
수장고의 위치는 국립중앙과학관에 들어오면 제일 처음 있는 '창의나래관' 3층에 있습니다.
수장고 관람을 위해서는 창의나래관 입장을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잔여 표에 한해 예매하시면 된답니다^^~
개방 수장고는
창의나래관 3층
11시, 14시, 16시
30분씩 관람할 수 있어요!
제일 처음 수장고를 들어가면 눈에 띄는 것은 전화기였어요!
고풍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려 고종황제가 있던 당시 덕수궁에 처음으로 도입된 에릭슨 전화기였어요.
저 전화기로 통화하면 고종황제 목소리 들릴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전화기를 봤는데 다른 통신 수단을 안 보면 섭섭하죠! 삐삐입니다.
수장고 전시 해설사님 말로는 이 삐삐를 보는 관람객의 반응으로 대략 나이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ㅎㅎ
나는 무려, 삐삐 세대 ~비록 내 건 없었지만 언니 삐삐를 쳐 본 경험이 있으니;;
나이 좀 먹었다는 증거??
[출처:국립중앙과학관 블로그 기자단7기 정경]